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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쉬는 기준 총정리 (발열, 감염, 회복)

by 유희씨 2026. 1. 23.

AI 사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라면 “이 정도 증상인데 쉬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해보게 됩니다. 특히 발열, 감기, 전염성 질환은 등원 여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 보육 현장과 소아과 권고를 바탕으로 어린이집을 쉬어야 하는 기준과 등원 가능한 상태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발열 기준으로 보는 어린이집 쉬는 판단

 

아이에게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체온 수치와 전신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에서는 38도 이상 발열 시 등원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보건복지부 보육 지침과 다수 어린이집 운영 기준에 근거합니다. 단순히 체온만이 아니라, 아이가 처져 있거나 평소보다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열이 높지 않더라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될 경우에는 감염성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해열제를 복용한 상태로 등원시키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해열제로 일시적으로 열을 내린 뒤 등원할 경우, 어린이집에서 다시 열이 오르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경우 아이 본인의 컨디션 저하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 질병을 전파할 위험도 커집니다.

 또한 열이 내린 후 최소 24시간 이상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날 밤 열이 있었던 아이는 다음 날 아침 체온이 정상이라도 무리한 등원보다는 하루 정도 더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열은 단순 증상이 아니라 몸이 회복 중이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감염·전염성 질환 시 등원 불가 기준

어린이집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는 부분이 바로 전염성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가벼운 호흡기 증상은 아이 상태에 따라 등원이 가능할 수 있지만, 전염 가능성이 높은 질환은 증상이 경미해도 반드시 등원을 중단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수족구병, 유행성 결막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수두 등은 의사 진단 후 일정 기간 등원 제한이 권고됩니다. 이들 질환은 아이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집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명의 아이로 인해 반 전체가 등원 중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구토,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등원은 어렵습니다. 하루 2회 이상의 설사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탈수 위험이 있으며, 감염성 장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멈춘 뒤에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 관찰 후 등원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염병 이후 등원 시에는 어린이집에서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 진료 기록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이자, 다른 원아들을 위한 예방 조치입니다.

 

 

회복 단계에서 등원 가능한 상태 판단법

 아이의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었을 때, “이제 보내도 될까?”라는 판단이 가장 어렵습니다. 이때 중요한 기준은 아이의 일상생활 가능 여부입니다. 집에서 평소처럼 식사하고, 낮잠을 자고, 놀이에 관심을 보인다면 회복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콧물이 약간 남아 있는 경우라도 열이 없고 활동성이 정상이라면 대부분 어린이집 등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침이 심해 수면이나 식사에 영향을 주거나, 지속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다면 하루 이틀 더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등원은 회복을 늦추고 재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복용 시작 후 24시간 이상 경과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이는 약효가 안정화되고 전염성이 감소하는 시점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어린이집마다 세부 기준은 다를 수 있으므로, 담임 교사와 사전에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 단계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집에서는 괜찮아 보이니 괜찮겠지”라는 판단입니다. 어린이집은 집보다 훨씬 활동량이 많고 자극이 큰 환경이기 때문에, 집 기준이 아닌 어린이집 생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쉬는 기준은 단순히 하루 결석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회복과 집단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판단입니다. 발열이 있거나 전염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히 쉬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더 이롭습니다. 또한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하루 푹 쉬고 다음날 등원하는 것이 아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의 관찰과, 보육 지침을 함께 참고해 현명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