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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밥 안 먹는 아이 대처법 (식욕저하, 회복식, 수분)

by 유희씨 2026. 1. 25.

 

AI 사진

 
 아이들이 감기나 장염 등으로 아플 때 밥을 먹지 않으려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체력이 떨어질까 봐, 회복이 늦어질까 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아플 때 아이가 밥을 안 먹는 이유를 이해하고, 강요보다는 회복을 도와주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기준 소아과 권장 내용을 바탕으로, 아플 때 식욕이 떨어진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식욕저하의 원인, 회복식 추천, 수분 보충 방법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아프면 밥을 안 먹을까요?

 아이들이 아플 때 밥을 먹지 않으려는 데에는 명확한 생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체내 염증 반응과 면역 작용 때문입니다. 감기, 독감, 장염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리면 아이의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합니다.
이 과정에서 위장 활동이 느려지고, 자연스럽게 식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열, 인후통, 코막힘 등은 음식을 삼키는 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아예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 아직 언어로 표현이 어려워 먹기 싫은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더욱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욕저하는 일시적인 면역 반응의 일환이므로, 모든 아픈 아이에게 반드시 밥을 먹여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먹이는 행위는 오히려 아이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구토, 배탈 등의 2차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플 때 식사를 거부하는 아이에게는 강요보다는 기다림과 관찰이 필요하며, 아이가 먹을 준비가 되었을 때 적절한 회복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입니다.
 

밥 대신 어떤 걸 먹이면 좋을까요?

 아이가 식사를 거부할 때는 ‘무엇을 먹이느냐’보다 ‘어떻게 먹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음식을 받아들이기 쉬운 환경과 형태를 고려하는 것이 회복기의 핵심입니다. 먼저, 미음, 죽, 수프, 계란찜, 바나나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흰쌀 미음은 소화 부담이 적고, 열량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경우 계란찜이나 두부국, 닭고기죽 등도 적절합니다.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지 말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소량, 자주, 천천히 먹이세요.
 
 회복 초기에는 하루 식사량보다는 ‘먹는 시도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음식을 제공할 때는 식사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식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놀이처럼 가볍게 접근하거나, 좋아하는 그릇이나 숟가락을 활용해 아이의 흥미를 유도해보세요. 음식을 억지로 먹이기보다, "입에 한 번 넣어볼래?" 식의 부드러운 제안이 효과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고기, 밀가루,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간을 약하게 한 음식과 따뜻한 온도의 식사는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물이라도 마시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더라도, 수분 섭취만큼은 꼭 챙겨야 합니다. 탈수는 병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장염이나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일 경우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수분 보충은 단순히 ‘물’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물을 거부한다면 미지근한 보리차, 이온음료(어린이용), 과일즙, 유동식 등을 활용해보세요. 너무 차갑거나 당도가 높은 음료는 오히려 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 수분과 함께 일부 에너지원이 포함된 음료나 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 복용 후 체온이 떨어질 때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므로 이때는 수분을 조금씩 자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포함한 영양소 보충도 중요합니다. 과일을 조금씩 갈아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식 형태로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유 중인 아기라면 모유나 분유 섭취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일부 아기들은 아플 때 오히려 수유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단,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수유 방식과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종합적으로는 식사보다 수분 보충을 우선하며, 소화에 부담이 없고 아이가 선호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회복 방법입니다.
 
 
 아플 때 밥을 먹지 않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식욕저하의 원인을 이해하고 회복에 도움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안 마시는 저희 아이를 위해 마시는 수액 제품도 애용하고있습니다.
 
아플 때는 부모의 불안감을 줄이고, 아이의 상태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빠른 회복을 이끌어냅니다.
오늘 정리한 식사·수분 관리 팁을 참고해 아이가 편안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