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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이 3일 넘을 때 의심 질환 정리 (원인, 진단, 치료)

by 유희씨 2026. 1. 25.
AI 사진

 아기가 열이 나는 것은 면역 반응의 일환이지만, 열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4세 사이 유아는 다양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하며, 고열이 며칠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기 열이 3일 넘게 계속될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과 진단 과정, 치료 방법을 2026년 최신 소아과 진료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립니다.
 

3일 이상 열 나는 아기, 어떤 질환 의심해야 할까?

 아기에게 열이 나는 것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이지만, 3일 이상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단순한 감기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일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자주 진단되는 고열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폐렴: 기침, 숨 가쁨,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의심합니다. 청진상 잡음이 들리거나 흉부 X-ray 촬영으로 진단합니다.
 2. 요로감염(신우신염 포함): 24개월 이하 여아에게 흔하며, 발열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중이염: 감기 이후 고열이 계속되며 귀를 자주 만지거나 울음을 동반할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돌발진: 생후 6~15개월 사이에서 나타나며, 고열이 3~4일 지속된 후 열이 내리고 발진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장염/패혈증: 구토나 설사, 의식저하, 빠른 맥박을 동반할 경우 중증 감염도 고려해야 합니다.
 6. 코로나/RSV/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환: 요즘 같은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열이 오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3일 넘게 지속되면 단순 해열제 처방으로 넘기기보다,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아기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는 단순 진찰을 넘어서 정밀한 원인 진단을 시행합니다.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검사 (CBC, CRP): 염증 수치를 통해 바이러스 vs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 소변검사 및 소변배양: 열 외 증상이 없는 신우신염 등을 찾기 위해 반드시 시행합니다.
  • 흉부 X-ray: 폐렴, 기관지염 등의 진단에 활용됩니다.
  • 목/코 PCR 검사: RSV, 인플루엔자, 코로나 등 유행 바이러스 감별이 가능합니다.
  • 이비인후과 진찰: 중이염이나 인후염 여부 확인을 위해 귀, 코, 목을 정밀하게 봅니다.

병원 방문 전에는 아이의 열 기록을 정리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열이 났는지, 해열제 반응은 어땠는지, 수분 섭취나 배변 상태는 어떤지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경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음
  • 아이가 축 처지고, 눈을 잘 못 맞추거나 반응이 둔함
  • 발열 외에 구토, 발진, 기침이 격렬하게 동반
  • 호흡이 빠르고 숨쉬기 힘들어함

이런 경우 즉시 소아과나 소아 응급실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열 진단 후,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나요?

 의심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지며, 바이러스성 감염은 대개 대증요법(증상 완화) 위주로 진행됩니다. 반면, 세균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바이러스 감염: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복용, 수분 보충, 휴식이 기본입니다. 병원에서는 열 지속 상황에 따라 수액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폐렴/중이염/신우신염 등 세균 감염: 항생제 복용 혹은 주사 처방. 보통 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지는 반응이 있어야 하며, 반응이 없다면 항생제 교체나 추가 검사를 고려합니다.
  • 돌발진: 해열제 위주로 관리하며, 열이 떨어진 뒤 생기는 발진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회복기에는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고열 이후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물, 보리차, 수프 등을 먹여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지쳐 있을 수 있으므로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부드러운 죽, 미음 형태로 조금씩 공급합니다. 체온은 하루 3~4회 체크하여 기록하고, 고열이 떨어졌다고 바로 외출하거나 어린이집 복귀를 하기보다는 1~2일 충분히 회복한 후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열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를 넘어선 감염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렴, 요로감염, 중이염, 돌발진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르게 대응해야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병원 진료 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가 고열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