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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초기증상 총정리 (입안통증, 발진, 고열)

by 유희씨 2026. 1. 25.

 

AI 사진

 
수족구병은 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히 여름철과 환절기에 유행이 잦습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전염력이 매우 높고, 입안 통증이나 손발 발진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격리가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도 어느 하루, 아침부터 고열이 나고 점심 쯤 구토를 해서 소아과로 급하게 가니 수족구 진단을 받았습니다.
며칠동안 아이가 밥도 못 먹고 괴로워했습니다. 그 후 매년 수족구 유행 시즌마다 주의깊게 아이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최신 소아과 진료 기준을 기반으로 수족구 초기증상과 함께, 부모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등원 기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수족구는 입안에서 시작된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또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열이나 피로감으로 시작하지만, 입안의 궤양성 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안쪽, 혀, 입천장, 목 안쪽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이는 빠르게 궤양으로 번져 음식 섭취나 물 마시는 것조차 힘들게 만듭니다. 아이가 갑자기 밥을 거부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고, 젖병이나 컵을 거부하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입안 통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입안 통증은 보통 발병 후 1~2일째에 가장 심해지며, 아이가 말을 못하거나 짜증을 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체온은 평균 38~39도 정도로 오르며, 해열제를 써도 열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족구 초기에는 기운이 없고 축 처지는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입안 통증이 발진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감기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초기 진단의 핵심입니다.
 

입안만 보면 안 된다! 손발도 확인해야

 입안 통증이 시작되고 1~2일 내,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생기는 것이 수족구의 또 다른 핵심 증상입니다.
수포는 2~3mm 정도의 작은 물집 형태로,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가렵거나 따갑다고 표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손바닥과 발바닥 외에도 엉덩이, 무릎, 팔꿈치, 입 주변, 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까지 발진이 번질 수 있으며, 일부 아이는 발진 없이 입안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의 다양성이 큽니다.
 
 수족구 진단은 특별한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은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합니다. 다만 유행 시기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유사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별이 필요한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두: 온몸에 물집이 퍼지고 가려움이 심함
  • 알레르기 발진: 발열 없이 갑자기 피부에 두드러기처럼 나타남
  • 돌발진: 열이 먼저 나고 나중에 발진이 퍼지며, 입안 통증은 없음

정확한 감별을 위해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특히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발진이 심할 경우 진단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까지 집에서 쉬어야 하나요?

 수족구는 바이러스성 질환 중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강한 편으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방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등원 시점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보건복지부 등원 권장 기준 (2026년 기준):

  • 발열, 입안 통증, 수포 등 주요 증상이 모두 사라진 후 등원 가능
  • 보통 발병 후 5~7일 정도 경과 시 증상 완화
  • 입안 상처가 아물고, 아이가 식사와 수분을 무리 없이 섭취하는 상태일 것
  • 손발 수포가 터져 진물이 나올 경우, 완전히 마를 때까지 등원 지연 권장

※ 단, 열이 떨어졌다고 바로 등원시키면 다른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 후 등원 여부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또한, 수족구는 바이러스가 배변을 통해 최대 수 주간 배출되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손 씻기, 장난감 소독, 개인 위생 관리는 필수입니다.
 
부모로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의 증상이 좋아졌다고 억지로 등원시키기보다는 완전히 회복 후 복귀시키는 것이, 아이 본인과 주변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수족구 초기증상은 입안 통증과 발열로 시작해 손발 발진으로 이어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감기나 다른 발진성 질환과 혼동되기 쉬우나, 입안 궤양과 손발 수포가 함께 나타난다면 수족구를 의심해야 합니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 후에도 일정 기간은 등원을 자제하고, 정확한 진단과 회복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건강과 주변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늘 정리한 초기증상 및 등원 기준을 꼭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