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밤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 저희 부부는 당황해서 허둥지둥했었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체온 변화가 빠르고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정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소아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밤중 고열 대처법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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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고열, 언제부터 위험할까?
영유아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체온 조절 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37.5도 이상이면 열로 간주하지만, 38도 이상부터는 고열로 판단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특히 밤중에 열이 나면 부모는 더욱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다음 기준에 따라 상황을 판단하라고 조언합니다.
1. 38.5도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2. 아기가 축 처지고, 눈을 잘 못 뜨거나 반응이 느릴 경우
3. 호흡이 가빠지고, 평소보다 숨소리가 거칠 경우
4. 경련(열성 경련) 징후가 보일 경우
특히 생후 3개월 이하의 영아는 38도만 넘어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열은 단순 감기의 일시적인 반응일 수도 있지만, 폐렴, 요로감염, 중이염 등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경과를 반드시 관찰해야 합니다.
전문의들은 “열 자체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행동 상태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체온계 수치에만 의존하지 말고, 아이의 울음, 식욕, 활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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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열관리, 해열제 사용 타이밍은?
아이가 열이 났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열제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체온과 함께 아기의 컨디션을 기준으로 해열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라고 말합니다.
해열제를 사용하는 적절한 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온이 38.5도 이상이고, 아이가 힘들어할 때
• 열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며 축 처질 때
2026년 기준 소아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과 이부프로펜(브루펜 계열)입니다.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이부프로펜은 피하고, 타이레놀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해열제 외에도 미온수 마사지, 수분 섭취 증가, 실내 온도 조절(22~24도 유지) 등 비약물적 방법을 병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체중 기준으로 용량을 계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해열제가 열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해열제는 단지 아이의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보조 수단일 뿐, 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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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전문의가 권하는 밤 응급 대처법
소아과 전문의들은 밤중 열이 날 경우, 아래의 응급 대처 체크리스트를 따르라고 조언합니다.
1. 정확한 체온 측정: 전자 귀체온계보다는 직장 체온계가 정확하며, 최소 2회 이상 반복 측정
2. 얇은 옷 입히기: 너무 두껍게 입히지 말고 땀이 나도록 덮지 않기
3. 수분 공급: 분유나 모유 외에도 수시로 수분 보충 (미지근한 물, 이온음료)
4. 미온수 마사지: 36~37도 물로 겨드랑이,
다리 접히는 부분 위주로 마사지
5. 해열제 사용: 체중과 체온에 맞게 정확하게 투여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새벽이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즘은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인근 응급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화로 응급상담이 가능한 119 또는 1339(응급의료 상담센터) 서비스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 상태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며 지켜보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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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이가 열이 날 때, 소아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알고 있다면 불안함을 줄이고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온 측정, 해열제 타이밍, 응급 대처 체크리스트를 평소에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건강은 한순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오늘이라도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매뉴얼을 준비해보세요.